| Sun | Mon | Tue | Wed | Thu | Fri | Sat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31 |
|
요즘 생활은 너무 지루하다. 재미가 하나도 없다. 못 노는 거 각오하고 대신 공부 열심히 할 생각으로 대전에서의 병특을 선택하긴 했지만... 너무 심하다. 회사 일이 재미 없어도 내 개인적인 목표 달성에 매진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게 가능했다. 근데 회사 사무실 재배치하고 감시의 눈이 늘어나면서 많이 답답해졌다. 일은 최악이다. 저번 주에 집에 안경을 놓고 오는 바람에 한 주 내내 흐리멍텅하게 살았다. 무기력하게... 맨날 졸리고. 그런데 저번 주만 그랬던 게 아니라 얼마 전부터 알게 모르게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더 최악인 건 이 상황을 개선할만한 방법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젊고 생기 넘치는 회사에서 배울 게 많은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일하고 싶다.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머리가 휙휙 돌아가서 재미있는 생각들이 많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요즘 뇌를 빼놓고 사는 기분이다.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휴. 상황이 어떻든 12월까지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야 되는데... 애도 아니고 투덜대기만 하고 있다.
|